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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신경두경부영상의학회 13th AOCNR 2021 개최, 2021.4.26.
2021/05/12

"신경두경부 치료 위한 학문적 교류는 지속돼야 한다"

[인터뷰] 차상훈 대한신경두경부영상의학회 전 회장
코로나 속 AOCNR 2021 개최…AI‧뇌졸중의 새 예후 인자 등 다양한 이슈 다뤄

학회 "차기 회장과 함께 신경계질환 MRI 보험 적용 따른 니즈 맞춰갈 것"​

"코로나19 상황의 한 복판에서도 '학문적 교류는 지속돼야 한다'는 회원들의 열정이 이번 학술대회의 가장 큰 주제이다."



 

 

22~24일 온라인에서 개최된 올해 13번째로 열린 아시안-오세아니아 대한신경두경부영상의학회 국제학술대회(The 13th Asian Oceanian Congress of Neuroradiology, 이하 AOCNR 2021)에서는 일본, 대만, 스웨덴, 미국, 한국의 저명연자들을 초빙해 신경두경부영상의학 영역의 각종 이슈를 교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인공지능, Brain, Head & Neck, Neurointervention, Pediatric, Spine 및 Thyroid Session 등 최근 급격히 발전하고 있는 분야들을 더해  뇌졸중의 치료결정과 예후와 관련된 영상 예후인자, 구체적인 치료예시, 아시아국가 치료현황과 AI를 이용한 진단 등 강의가 진행됐다.

 

이를 기념해 메디파나뉴스는 차상훈 대한신경두경부영상의학회(이하 신영회, KSNR) 조직위원장과 만나 이번 국제학술대회의 주요 메세지와 향후 학회의 추진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이번 학술대회를 개최하기 앞서 코로나19로 계획에 차질이 있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어떤 과정을 통해 개최까지 도달할 수 있었는 지? 

 

AOCNR 2021은 애초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될 예정으로 2019년 하반기에 조직위원회(위원장:차상훈, 부위원장:손철호, 정소령, 이승구, 사무총장:김호성, 학술위원장:김지훈, 문원진 ,존칭생략)를 구성하고 2021년 4월 신영회 춘계학술대회와 동시 개최를 목표로 행사진행 대행사 계약, 대회 장소 예약, 해외연자 섭외 등 여러 실질적인 과정을 상당한 정도로 진행했다. 

 

그러나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고 있고 향후 언제까지 지속될지도 모르는 데다가 2023년에 싱가포르에서 개최하기로 한 차기학회와의 간격 등에 대한 AOSNHNR Sandy Chen회장, Kei Yamada 사무총장과 긴밀한 상의 끝에 2020년 11월에 개최된 AOCNR 2021 자문위원회-조직위원회 연석회의에서 예정대로 2021년 4월에 온라인 미팅으로 개최하기로 어렵게 결정했다.

 

무엇보다 코로나19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신경두경부 아시아 오세아니아 회원들의 '학문적 교류는 지속되어야만 한다'는 열정이 이번 학술대회를 이끈 가장 큰 메세지라고 생각한다. 

 

신경계 질환에 대한 영상진단‧중재치료 전문학회로서 바라본 최신 연구 동향은? 최근 변화된 치료 가이드라인이 있다면?

 

영상진단에서의 big data의 활용 및 인공지능 접목, 여러 유전-분자 생물학적 지표에 대한 영상진단에의 적용 등이 주요 최신 연구동향이라 할 수 있겠다.

 

다양한 분야에서 기존의 수술적 치료로부터 덜 침습적인 중재적 치료로 전환되고 있다. 특히, 신경중재치료에 있어서 최근 가장 중요한 연구와 결과는 허혈성 뇌졸중에서 뇌동맥 혈전제거술이다. 

 

과거에는 증상발생 후 8시간이내의 환자만 치료대상이 됐지만, 현재는 24시간까지 환자 대상이 확장됐다. 이 분야는 현재 고령화되고 있는 국가 상황이라는 관점에서도 매우 중요한 분야라고 생각되고, 발전의 바탕에는 CT와 MRI를 이용하는 영상기술이 있다. 

 

마지막으로 본 학회는 진단 자체보다는 환자에 대한 진료를 중심으로 두고 여러 진료지침 제정을 위해 각별히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2019년 새 임원진 구성 이후 2년 동안 어떤 목표를 갖고 과제를 추진해왔는 지? 올해 추진 사업은 무엇인지?

 

우선 KSNR의 중부지회, 부산울산경남지회, 대구경북지회를 활성화하고자 지원을 확대했으며 기존의 여러 연구회를 내실화해 내부 역량을 키우고자 노력했다. 

 

진료지침이사와 위원들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새로운 진료지침을 작성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상임이사진에 정책기획이사 직책을 추가로 신설했고 또한 수련이사의 직무에 전공의 연수 외에 KSNR 회원과 영상의학과 의사에 대한 교육프로그램의 기획과 운영을 추가해 교육수련이사로 명칭을 변경하고 역할을 확대하고자 시도했다.

 

또 보험이사가 대한영상의학회 보험위원회 간사로 참여함으로써 대한영상의학회 및 관련 기관의 주요정책 협의, 결정 과정을 잘 이해할 수 있게 돼 MRI 보험급여 등 각종 사안에서 원활한 협의를 할 수 있었다.

 

여러가지 새로운 시도를 뒷받침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정보홍보이사를 중심으로 KSNR 웹사이트를 정비 및 개편하고 배너 광고를 개선했으며, 학회의 로고를 새로 만들었다. 

 

학회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과 발전을 위해 개선돼야 할 점이 있다면? 

 

코비드 19 팬데믹 감염에 의해 세계가 숨죽이고 있는 상황에서도 신경계 질환에 대한 자기공명영상의 보험 적용이 가능함에 따른 신경계질환에 대한 영상 검사는 많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앞으로 신영회를 이끌어갈 손철호 차기회장과 새로운 임원진들은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건강과 보건 향상에 직접적으로 역할을 할 수 있는 신경두경부영상의학자의 양상에 심려를 기울일 것이다. 또 기존 능력을 향상, 발전시킬 수 있는 회원 교육에 중점을 두고 학회를 운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