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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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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내용
회장님 신년사
2017/01/02
존경하는 대한신경두경부영상의학회 회원 여러분께,

안녕하십니까? 신영회 회장 김형진입니다.

2017년 정유년의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2016년 말미의 혼돈스러운 국내 상황을 그대로 떠 안고 새 아침을 맞이하는 것이 대단히 안타깝지만, 슬기롭게 이 국가적 난관이 해소될 것을 믿으면서 신영회 회원들과 가족 모두 희망과 행복이 충만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제가 2015년 4월 여수에서 신임 신영회 회장으로 취임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금년 4월이면 2년의 회장 임기가 끝나게 됩니다. 먼저 취임 당시 구상하였던 여러 계획들이 뜻했던 만큼 성취되지 못 했음을 솔직히 말씀 드리고, 몇 개월 남지 않은 재임 기간 동안 회장의 책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을 약속 드리면서 몇 말씀 올리고자 합니다.

먼저 학회의 공식 행사를 말씀 드리면, 올해 춘계학술대회는 4월 14일과 15일 이틀에 걸쳐 천년 고도 경주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작년 제주 학술대회와 마찬가지로 강의와 심포지엄에 더하여 논문 구연 세션이 가미된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신경두경부영상의학의 최신 연구 동향에 대하여 회원들 간에 효율적인 학술 교류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작년 제주 학회에서 강풍으로 인한 귀경 비행기의 결항에 따른 회원들의 불편이 올해에는 재현되지 않기를 기원하면서 끝자락의 벚꽃 정취를 음미하며 오랜만의 경주 나들이를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작년부터 연 2회로 늘렸던 전공의 연수교육은 올해에도 각각 4월(30일)과 11월(12일) 2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입니다. Imaging conference 역시 예년과 마찬가지로 5월(17일)과 12월(13일) 2회에 걸쳐 각각 뇌신경분야와 신경중재분야의 교육적 가치가 높은 증례들을 선정하여 재미있는 토론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2015년 및 2016년과 마찬가지로 신영회가 주축이 되는 여러 학술행사는 금년에도 꾸준히 추진될 것입니다. 현재까지 개최가 확정된 신영회 유관 공식 학술행사는 Bracco Korea 후원의 “Frontiers of Neuroimaging”(일정 미확정)과 10월 7일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 예정인 “Japan-Korea-Taiwan (JKT) Neuroimaging Forum” 2개입니다. 다만, 현재도 진행형인 조영제 시장의 변화와 영상의학검사 수가 인하와 같은 외부 환경의 변화는 신영회를 둘러싼 학술 환경에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으며, 특히 작년 9월 말부터 시행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세칭 김영란법)은 학술단체의 학술행사 개최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저와 안국진 차기 회장님을 비롯한 신영회 임원들은 학술활동을 둘러싼 이러한 대외적인 부정적 요소를 감안하면서, 신영회 회원들께 가장 유익한 학술행사가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올해 신영회가 신청한 대한영상의학회의 국제학회지원 대상 국제학회는 미국 캘리포니아 Long Beach에서 열리는 ASNR(4/22~4/27; 선발예정, 13~15명)과 Sweden Malmo에서 열리는 ESNR(9/14~9/17; 선발예정, 20명), 그리고 RSNA(인원 미확정)입니다. 이 중 ESNR이 신영회 회원들만 지원 가능한 금년의 배타적 국제학회로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 신청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신영회에서도 국제학회지원 사업의 공정한 선발 절차를 위하여 지속적 노력을 경주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

예정대로라면 올해는 제 11회 AOCNR이 8/18~8/21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됩니다. 지난 몇 번의 서신에서 말씀 드렸듯이 신영회는 제 13회 AOCNR(2020년 또는 2021년 개최 예정)의 우리나라 유치를 잠정 결정하였습니다. 제 13회 AOCNR의 유치 여부는 제 11회 AOCNR 이사회에서 결정되어야 하는데, 아직 중국 측으로부터 11회 AOCNR 개최에 관하여 아무런 정보가 제공되지 않고 있습니다. 추후 11회 AOCNR 개최를 포함하여 이와 관련된 세부 사항이 알려지는 대로 회원들께 공지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신영회 회칙 개정에 관한 말씀을 끝으로 이 서한을 마치고자 합니다. 2015년 4월 10일 신영회 회칙이 개정된 이 후, 저와 안국진 차기회장을 비롯한 신영회 임원들은 신영회 차기회장의 선출방법과 임기 및 역할에 대하여 보다 구체적인 규정이 필요하다는 데에 중지를 모으고 이에 대한 회칙 개정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금년 4월 경주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이 안건에 대해 자세히 설명 드리고 인준 받도록 하겠습니다. 그 이전이라도 이에 관계된 정관 개정안이 확립되면 회원들께 개정안의 취지와 내용을 자세히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앞을 예측할 수 있는 사회가 하루빨리 도래되기를 바라면서, 신영회 회원들 모두 2017년 내내 가내 만복이 깃들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2017년 1월 2일
대한신경두경부영상의학회 회장 김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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